16일 철도 노조파업으로 인해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이 감축 운행을 시행했다.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오는 18일 철도노조와 공동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3호선 운행횟수가 16일부터 15% 감축된다. 이에 따라 퇴근길 수도권 전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7일부터는 KTX운행도 감축될 예정이어서 출퇴근길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KTX는 경부선 16회 등 하루 24회가 줄어 운행률이 평소 88%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코레일 측은 대체인력의 피로가 누적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앞서 관계부처 회의에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엄정대처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 중단을 요구하며 대규모 상경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이번 파업은 역대 최장기 철도 파업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