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수도계량기 안에 필로폰을 보관하면서 투약해온 탈북 여성 30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남편 32살 조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서울 신정동 자신의 아파트 옆집 수도계량기 통속에 필로폰 40g을 보관하면서 지난 8월 두 차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할 목적으로 시가 8천만 원 상당의 1,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옆집 주인이 수도계량기 안에 보관하던 집 열쇠를 찾다가 은박지로 포장된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