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경찰은 민주노총 사무실로 강제진입을 시도했었죠.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은 어떤 곳인지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은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입주해 있습니다.
13층부터 16층까지가 민노총이 사용하는데,
16층은 이번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철도노도가 상황실로 사용한 곳입니다.
13층에는 민노총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이 14층에는 위원장실과 부위원장실이 그리고 15층에는 교육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위한 출입구는 폐쇄문을 포함해 모두 5곳인데 정면 좌우에 2개가 있고, 오른쪽과 왼쪽에 쪽문이 2개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방송사 건물로 쓰여 구조가 복잡한데다 지어진 지 오래되어 계단도 비좁은 편입니다.
▶ 인터뷰(☎) : 건물 입주 관계자
- "(한 층당) 전용면적 150평이 조금 안 될 겁니다. 오래된 건물이라서 계단이 좁아요."
경찰들이 대치하고 있는 노조원을 연행하는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4층부터 10층까지는 경향신문사가 사용하고 있고, 11층에는 정수장학회가 사무실로 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