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부인하고 있지만, 민영화와 요금과 관련된 괴담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처럼 2배 오를 것이다"
"수서발 KTX가 결국 민영화될 것이다"
'철도 요금 50만 원', '노인들은 철도 못 탄다'는 말도 나돕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와 관련된 괴담입니다.
그러나 이는 괴담일 뿐 사실과는 다른 얘기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수서발 KTX 자회사를 민영화하지 않고 요금을 10% 낮출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지난 18일)
- "정관에 민간 매각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하여 (민영화는) 그 근거를 잃었습니다."
정부의 진화에도 괴담이 확산하는 것은 코레일의 대규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촛불시위를 불러왔던 미국산 쇠고기 파문처럼, 정확한 설명을 통해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