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철도 파업에 따른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오늘(28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권에 대한 전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청 앞 광장이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2만 5,000여 명이 모인 겁니다.
민주노총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신승철 / 민주노총 위원장
- "각 연맹과 지역은 전 조직력을 비상히 가동해 주십시오. 일상 업무는 중단하고 투쟁태세를 준비합시다."
특히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 사태를 해결할 기구를 만들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환 / 철도노조 위원장
- "면허 취소를 포함해 수서 KTX 전반을 논의할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제안합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민주노총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9일과 16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박준영·최선명·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