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과체중 남성은 정자도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468명의 남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과체중과 정자의 상태 사이의 연관 관계를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평균 연령 31세의 남성들로 체질량 지수는 평균 29.8, 허리둘레는 100.8cm이었다.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일 경우 대체로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가 높고 허리둘레가 두꺼울수록 사정 능력이 약하고 정자 숫자도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 사이즈와 정자의 운동성, 농도의 연관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이전에 나왔던 비만과 정자 간의 상관관계와 유사한 결론이다. 앞서 2008년 '유럽 인간 생식 및 태생학회'
한편 이번 연구는 12월 발간되는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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