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추웠는지 올겨울 한강물이 처음으로 얼었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였는데요. 그래서인지 휴일 저녁 이 곳 서울 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에도 겨울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올 해의 마지막 월요일인 내일은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낮 기온 오늘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방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와 전북 지역에서는 약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 오전 사이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연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얼음 위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