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4주째에 접어들면서 30일 오전 8시 파업 노조원 복귀율이 30%를 육박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까지 복귀한 노조원은 총 2471명으로 파업에 참가했던 8802명의 28.1%에 이른다.
이는 최연혜 사장이 '27일 자정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최후 통첩이 있기 직전인 당일 오전 8시 당시 복귀율 13.3% 대비 배가 넘는 것이다.
세부별로는 시설건축 분야가 60.8%로 가장 높았고, 역무원 58.5%, 열차승무 50.0%, 전기관리
다만 열차운행의 핵심인 기관사 복귀율은 여전히 4.7%에 불과하다.
특히 KTX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3% 수준으로 연말연시 여객수송률은 크게 감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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