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밥값 미지불 논란…보도 언론 고소키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밥값 미지불 논란'에 휩싸였다.
변 대표는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서 보수인사들과 함께 보수대연합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식사비 1300만원 중 1000만원만 지불했다.
나머지 300만원은 서비스가 미비했다는 이유로 지불하지 않았다.
식당 측은 "400명 규모 식당에 당초 예약 인원 수인 200명보다 많은 600여명의 손님이 방문했다"며 "1300만원도 사실상 100만원 정도를 할인해 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변 대표는 "200명 예약이라는 건 창고와 한겨레신문의 조작보도다"며 "참석 인원을 파악할 수 없어 400석을 통째로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겨레신문에 고자질하는 걸 보니 처음부터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9일 '밥값 300만원 깎아달라는 보수대연합'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변희재 대표를 비롯, 보수인사 및 단체들이 보수대연합 발기인 대회를 연 뒤 식사비 300만원을 내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변대표는 "당시 사진을 다 찍어놨다"며 "허위보도한 한겨레, 친노포털 다음, 창고 사장 고운 등 오늘 남부지검에 고소장 넣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변희재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