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서울에선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일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엔 황금돼지띠로 불리는 2007년생들이 입학하는 해로, 신입생의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
학교라는 조직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신입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기대 반, 두려움 반,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발길을 서두릅니다.
▶ 인터뷰 : 이 율 / 초등학교 신입생
- "친구들이랑 공부하는 게 설레기도 하고 떨려요. 애들이랑 같이 축구하고 싶어요."
올해는 특히, 재운이 따른다는 황금돼지띠로 태어난 2007년생들이 입학하는 해로,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10% 늘어 학교마다 인원 배정에 더욱 분주합니다.
신입생들은 일단 동사무소에서 배부한 취학통지서나 주민등록등본을 비롯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각 학교에서는 학교 소개자료와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할 것 등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안내 자료를 나눠줍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일에 보호자가 취학 아동과 함께 학교 교육 시설을 돌아보며 분위기를 익히게 해 적응에 도움을 주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입생 학급 편성은 오는 2월 말에 완료돼, 홈페이지나 3월 3일 입학식을 통해 반 배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