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 집 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위원장 박천영)는 지난 14일 이언주 민주당의원과 손잡고 국회도서관에서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보육환경 개선 토론회를 열고 "표준보육료 인상"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토론회에서 민간어린이 집 원장들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급여는 월평균 145만 원으로 유치원 교사 급여 214만 원의 3분의 2 수준"이며 지원금도 유치원의 3분의 1수준에 못 미쳐 어떻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겠느냐?"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있는데다 각종 행정과 민원처리, 어려운 회계 업무에 시달리
이에 따라 민간어린이 집 원장들은 "정부가 보육 시설을 더 짓기보다 표준보육료 현실화를 통해 '어린이집 아이'가 '유치원 아이'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전국 4만 2,500개 어린이집은 136만 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고 전국 8천 500여 개 유치원은 65만 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