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수렵 총기사고가 강원 홍천에서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21일 홍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강원 홍천군 동면 후동길 인근 야산에서 배모(48)씨가 자신의 처남인 김모(42)씨가 쏜 산탄에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배씨는 응급처치 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고라니를 발견하고 발사한 것이 4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던 매형에게 날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2시 30분께 인제군 기린면 북리 물안골 인근에서 수렵 중이던 이모(57)씨가 동료 엽사인 하모(4
또 같은 달 1일과 2일에도 양구군 남면 황강리와 횡성군 횡성읍의 한 야산에서 수렵 총기 사고로 마을 주민이 각각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강릉, 삼척, 양양, 춘천, 양구, 인제, 정선 등 7개 시·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다음 달 말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