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미처 귀경하지 못한 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잠시 뒤인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네, 서울 요금소입니다.)
【 질문 1 】
현재 고속도로 흐름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안개가 껴 있어 평소보다 천천히, 안전 운전하셔야 합니다.
현재 서울 요금소를 오가는 차량은 아직은 제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바지 귀경 차량이 고속도로에 속속 진입하면서 일부 구간에 통행량이 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시면서 구간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입니다.
현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른쪽 서울 방향의 통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안개가 짙게 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인데요, 서울 방향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입니다.
역시 안개가 가득 낀 가운데, 왼쪽 인천 방향으로 전조등을 켠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시면 부산에서 4시간 반, 광주에서 3시간 10분, 강릉에서 2시간 20분, 대전에서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5시에서 6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이고, 자정 무렵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2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37만 대로 예상되는 만큼, 어제(1일)처럼 극심한 정체는 없을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일) 오전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나들이 차량까지 몰려 정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따라서 아직 고향에 머무르고 계신다면, 차라리 오후 늦게 출발하시는 것도 정체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내일(2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셔서 설 연휴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