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의 경우 시정주의보가 12시 30분까지로 연장됐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앵커] 결항 상황이 심각한것 같은데요?
박)
예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에 낀 짙은 안개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고, 국제선 항공편도 회항이 속출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짙은 안개로 항공기 종류와 조종사의 자격 수준에 따라 착륙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전 7시3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인도 사마발 대한항공 KE878편이 부산으로 회항하는 등 국제선 항공기 14대가 부산이나 제주도로 회항했고, 인천공항에서는 보기 드물게 2편이 결항됐습니다.
다행히 10시 이후에는 추가 결항이나 회항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인천공항은 11시부터 시정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김포공항의 상황은 여전히 안좋습니다.
김포에는 오전 6시에 가시거리가 200미터도 안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하면서 10시 40분까지 출발편 39편과 도착편 27편 등 모두 66편이 결항됐습니다.
게다가 김포공항 기상대는 조금전에 김포공항에 내려진 시정주의보를 12시 30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에따라 항공기 추가 결항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으로 나오기 전에 항공기 운항여부와 시간대를 꼭 확인한 뒤에 공항으로 나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