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겨울 가뭄으로 목이 타들어가는 전남 신안과 완도 일부 낙도에 생수가 전달됐습니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비상 급수대책의 하나로 신안 흑산도, 가거도, 비금도, 도초도 등 4개 섬에 생수 1천56상자를 전달했습니다.
완도 동화도, 신도, 노륙도 등 3개
이들 지역은 상수도 사정이 좋지 않아 매년 식수난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올해는 겨울 가뭄으로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신안, 완도 도서 겨울 강수량은 10∼27mm에 그쳐 평년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당분간 비다운 비 소식도 없어서 섬 주민 식수난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