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지방은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어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간밤에 서울과 수도권에 내려졌던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행여 미끄러질세라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쌓인 눈은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강원 영동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강릉에는 50cm가 넘는 눈 폭탄이 쏟아졌고, 대관령과 속초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10에서 30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습기가 많아 보통 눈보다 3배는 무거워 붕괴 사고 위험이 크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얼어붙은 빙판길 도로 가운데 포항 3개 구간과 봉화 1개 구간 등은 오늘(9일) 오후 1시까지 통제됩니다.
설악산과 북한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90곳도 통제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어제 항공기 수십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현재 정상 운영중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