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성곽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 중구는 11일 "광희문 관광자원화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해 오는 17일부터 광희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1396년(태조 5년) 도성을 쌓을 때 함께 세워진 광희문은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으로 성루 일부를 잃었으나 1963년 서울 성곽이 사적 제 10호로 등록되면서 1975년 정비 공사에 들어갔다.
중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변 철책을 제거했으며 광희문 야경을 위해 조명등 150개를 설치했다.
광희
'서울 광희문 개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광희문 개방, 꼭 가봐야지!" "서울 광희문 개방, 황홀한 야경 비주얼이 기대된다" "서울 광희문 개방, 시신을 내보내던 문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