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70대 노인이 엿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모(73)씨가 연락이 되지 않고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가족으로부터 접수됐습니다.
광주 광산구 신룡동에 거주하는 기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께 집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시간 전 광산구 운남동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씨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행적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씨가 지병이 없는 점과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