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의 한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카레를 먹은 손님 16명이 두통과 신체 일부 마비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11시50분쯤 일산의 한 식당에서 카레를 먹은 16명이 배와 머리가 아프고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음식을 먹고 나서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환자의 가검물과 인도요리 음식점의 식재료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