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자녀 2명을 둔 40대 실직 가장이 끝내 세상을 등졌다.
18일 오후 12시 3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 뒷편 사패산 등산로 초입에서 권모씨(43)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갑
권씨는 2년 전 샌드위치패널 공장에서 일하다 실직한 뒤 경제적으로 어려워 지자 가족과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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