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제에 올랐던 유명 인사들이 그림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UN 수장인 반기문 사무총장과 여·야 유력 대권 주자들, WBC 역전 홈런주인공 이승엽 선수의 초상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 '우리시대의 얼굴'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한 해 화제에 올랐던 인사 30명의 수묵 담채화가 전시됐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UN 수장인 반기문 사무총장의 모습에선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동·서양화의 장점을 살린 수묵 인물화로 표현된 후보들의 표정에서는 올해 대선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결의가 느껴집니다.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의 모습에서는 후보들의 강한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WBC 역전 홈런주인공 이승엽 선수와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초상화에서는 운동선수 다
수묵담채 인물 서른 명이 소개된 이번 전시회는 미술계와 정치계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양화가 이광춘 화백이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모은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명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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