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5일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출근 시간대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의 분포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의 낮 기온은 1∼12도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다소 쌀쌀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특히 강원 영동은 속초, 고성, 양양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따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강릉시, 평창군, 홍천군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곳에는 현재 0∼1㎝의 눈이 내렸으며 이날 오후까지 5∼2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오전 7시 기준 폐쇄회로TV(CCTV)로 확인한 적설량은 간성·양양 6.0㎝, 진부령·미시령 4.0㎝ 등이다.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에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이 5∼20㎝,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북부 동해안이
아울러 오늘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한편 미세먼지 상황을 보면 제주권은 '좋음',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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