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을 탈출해 도심을 배회하던 젖소에 받혀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5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62)씨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
800여kg에 달하는 이 젖소는 1시간 20여 분간 도심을 배회하다 경찰이 쏜 마취총 3발과 실탄 2발에 맞아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젖소 소유주인 B(53)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