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랑 신부가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하객으로 모시고 따뜻한 결혼식을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 화려한 결혼식 보다 아름답고 축복받은 현장이었는데요.
정규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남 진해시 풍호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원명석 씨와 동갑내기 신부 김지윤 씨.
최근 결혼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독거노인 60여명이 함께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점심대접에 손자같은 신랑 신부로부터 모처럼만에 효도를 받은 어르신들은 환한 웃음으로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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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움추려 들만큼 추운 겨울, 영하 5도의 얼음동굴에서 비키니와 반바지 차림의 젊은이들이 이색 파티를 즐겼습니다.
서울 홍대 앞의 한 아이스바에서 열린 이 이색행사는 영하 18도에서도 얼지 않는 독일 맥주 마시기 이벤트도 함께 열려 흥미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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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빠져나간 암소가 얼음위를 도망치다 물에 빠졌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조난자 구조판과 로프 등을 이용해 갖은 고생끝에 30여분만에 암소를 땅위로 끌어올린 소방대원들.
약간의 저체온증을 보인 암소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목장으로 돌아갔지만, 한바탕 소동을 벌인 소방관들은 지친기색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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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본고장인 전남 구례군이 국악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연 국악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악교실은 구례 출신의 각 분야 전공자 와 이수자가 강사를 맡아 판소
처음 배울때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우리의 소리 국악.
강습소는 초등학생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100여명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mbn뉴스 정규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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