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률이 사상 최악인 40% 미만으로 떨어지고 반대로 청년 실업률은 3배에 달하는 8%대로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교육훈련기관이 있어 화제다.
경기도 파주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주인공이다.
11일 경기인력개발원에 따르면 2013년 기계설계제작 등 18개 직종 교육생 461명 중 약 90%인 41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입대 대기 등 취업을 원하지 않는 수료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취업한 것이다.
교육 수료자는 1년간 정규 기술, 기능교육을 받아 일시적이 아닌 전문분야 평생직업인으로 발전이 가능하다는게 경기인력개발원의 설명이다.
특히 취업자 중 경기도내 기업에 취업한 취업률은 약 70%로 지역 산업인력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28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실업자 내일배움카드제 및 국가기관 전략산업직종 훈련 과정 중 취업률 100% 훈련과정 38개에 경기인력 개발원의 훈련과정 5개가
올해에도 경기인력개발원은 청년층 실업자를 대상으로 기계설계제작 직정 등 570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홈페이지(kg.korchamhrd.net)나 능력개발처(031-940-6830~4)로 문의하면 된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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