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빌딩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직 생존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날씨마저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건물 두 채.
가스폭발로 붕괴된 뉴욕 맨해튼 건물 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건물 잔해에서 8번째 희생자가 나온 것입니다.
현재까지 8명이 사망했고 7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빌 드블라지오 / 뉴욕 시장
추가 사망자가 나온 것을 확인함에 따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몇몇 주민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위독한 부상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확률이 줄어드는 만큼 구조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강풍과 추운 날씨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살고 있던 주민들도 막막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베스 / 피해 주민
이다음에 뭘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집을 다시 갖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뉴욕 당국은 이번 가스 폭발이 노후화된 건물이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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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