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석 가격/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17일 운석이 잇달아 발견된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와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 2명은 이날 오후 진주시 미천면과 대곡면 일대를 방문해 운석 발견지점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미천면 오방리에서 두 번째 운석이 발견된 곳과 세 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된 지점을 확인하고 나서 첫 번째 운석이 떨어진 대곡면 단목리 비닐하우스를 둘러봤습니다.
이들은 진주교육대 과학교육과 김경수 교수와 진주시 문화재위원 등으로부터 운석 발견지점과 경위 등을 듣고, 운석을 측정하는 '스케일바'등으로 운석이 떨어진 지점의 구덩이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박민호 주무관은 "운석을 문화재로 지정할 것인지를 판단하려고 현장 확인하러 왔다"며 "문화재로 판단되면 관세청에 해외 반출 금지 요청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운석은 194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두원 운석은 일제 식민 치하때 발견되었기에 해방 후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김대중 정부시절, 국내 모 대학교수가 우연히 그 소재를 발견하였고 우리나라의 희귀광물과 교환형식으로 영구 임대 형식으로 반환된 상태입니다.
학계는 두원 운석은 소유권이 일본으로 넘어갔지만 진주 운석은 우리나라가 갖게돼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진주 운석 현장 확인 조사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문화재청 진주 운석 현장 확인 조사 꼼꼼히 조사해서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문화재청 진주 운석 현장 확인 조사 운석 사냥꾼들이 많이 몰린다던데 걱정된다" "문화재청 진주 운석 현장 확인 조사 우리나라에도 운석이 떨어지다니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