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본 진정성 보이면 대화하지 않을 이유 없다"

청와대가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로선 대화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도 "그동안 우리 정부는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는 양국 정상 간의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대화가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봐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기 위해선 일본이 역사 인식 문제와 과거사 등에 대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세 정상의 회담 가능성이 그동안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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