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이태원 등에서 활동하는 무등록 환전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시내 주요 관광지일대에서 무허가로 환전 영업을 해온 혐의로 환전상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명동,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중국인.일본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은행보다 유리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며 불법 환전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환관리법은 한국은행에 등록을 마친 사람만 환전 업무를 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서울 시내의 합법 환전소는 510여곳에 이른다.
경찰은 서울 시내 환전소 196곳을 점검해 불법 환전상 31명을 적발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간판까지 내걸고 버젓이 환전을
[원요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