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3월 15일 오전 정지된 월성 3호기에 대해 정지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21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월성 3호기는 원자로 내부의 출력을 조절하는 '액체영역제어계통'의 수위제어카드가 손상되면서 안전장치가 가동, 원자로가 정지됐다.
14개의 격실로 구성된 액체영역제어계통의 1개 격실 수위제어카드 손상으로 경수가 비정상적으로 유입됐고 그 영향으로 인접한 격실의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손상된 카드를 신규카드로 교체하고 같은 종류의 제어카드 14개에 대한 건정성을 확인한 뒤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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