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 난지도가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한지 11년만에 오염물질이 절반으로 줄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공원은 쓰레기를 매립한 난지도 터를 개발해 지난 2002년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월드컵공원 모니터링 결과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확인된 동식물종은 2000년 438종에서 지난해 1092종으로 늘어나 생태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는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9종의 양서·파충류와 멸종위기종 왕은점표범나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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