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소시지인데요.
각종 첨가제 때문에 조금 망설이신 적 있으시다며 이 뉴스 한번 들어보시죠.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양한 맛과 종류의 소시지들.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마트에 들리면 꼭 사지만, 한 번쯤은 망설이게 됩니다.
▶ 인터뷰 : 김금순 / 주부
- "아이들 먹이는 거니까 많이 신경을 써야 하죠.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나…."
농촌진흥청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돼지고기 부위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소시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소형 기계를 개발했습니다.
먼저 돼지고기 뒷다리를 분쇄하고, 양념과 천연 허브를 혼합해 기계로 콜라겐 포장재에 넣어 소시지 형태로 만듭니다.
이어 먹기 좋게 자른 소시지를 찜기에 넣고 온도를 80℃에 맞춰 5분 정도 익히면 됩니다.
▶ 인터뷰 : 조연아 / 경기 수원 정자동
- "시중에서 파는 소시지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집에서 집적해 먹으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 인터뷰 : 성필남 /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연구사
- "어린이집과 체험형 농장, 일반 가정 등 소규모로 육가공 기술을 체험하거나 소시지를 직접 만들고자 하는 곳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개발한 기술을 제조업체에 이전해 20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