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준비생의 토익 평균점수는 64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의 평균은 126점이었다.
국내 토익, 토익 스피킹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8일 2013년 시행된 정기 토익, 토익스피킹 응시생 중 취업준비생들의 성적 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토익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은 88만1759명이었고 평균점수는 643점이었다.
점수대별 인원 비율을 보면 655~700점대 점수를 취득한 수험자가 가장 많았다. 전공별 평균 성적은 교육학 전공자가 70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 법학, 경제학, 경영학이 68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토익 스피킹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의 평균점수는 126점을 기록했으며 평균레벨은 5.5였다. 취업준비생의 성별 평균 점수를 보면 남성은 122점, 여성은 130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8점 높게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토익과 동일하게 교육학 전공의 수험자가 1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문학 133점, 경제 및 경영학 131점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1~25세에 해당하는 취업준비생 평균 성적이 1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6~40세 수험자의 평균성적도 12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의 실무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토익 스피킹 시험의 활용 범위와 응시 연령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
YBM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토익 200만명 응시 시대가 지속되고 토익스피킹 30만명 시대를 열면서 취업 시장에서 여전히 토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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