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를 운행하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타요버스'가 지방으로 진출한다.
서울시와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제작사인 아이코닉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타요버스 캐릭터 활용 요청에 대해 "비영리 목적에 한해 캐릭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 타요버스를 지방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저작권 사용허가를 거쳐 캐릭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캐릭터 사용 대상은 지자체 시내버스 또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 한정된다.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홍보 등 공익성을 목적으로 한 비영리사업에만 캐릭터 적용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아이코닉스 측은 11일부터 캐릭터 사용 신청을 하는 단체와 사업 규모, 운행 기간, 저작권 사용, 권리의무 사
타요버스는 EBS에서 방송중인 어린이용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인기 캐릭터를 외부에 입힌 서울 버스다. 서울시가 지난 2008년 사업비 15%인 5억원을 지원해 만들었는데 서울시와 제작사 아이코닉스가 공동 저작권을 갖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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