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금권선거 등을 강력히 단속해 공정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의 2007년도 새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대선에 대비한 수사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먼저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경호.
인터뷰 : 이택순 / 경찰청장-"유력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경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현재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경호는 후보 등록 시점인 선거 24일 전부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전 야당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관여, 불법 사조직 운영, 선거폭력 등을 5대 선거사범으로 정해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고질적인 불법 집회에 대한 엄단 의지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이택순 / 경찰청장-"선진국 도약을 가로막고 있는 폭력 시위에는 절제된 공권력을 바탕으로 엄정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
이밖에 경찰은 관련 법이 제정되는 대로 강력범에 대한 유전자 정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을 통한 첨단 수사기법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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