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 사진=MBN뉴스 캡처 |
진도 여객선, 헬기 동원 중…탑승객들 구명조끼 착용 후 대기 상황
'진도 여객선'
학생 등 350여명이 탑승한 초대형 여객선이 16일 오전 8시30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중입니다. 현재 90도 가량 여객선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일부 승객이 해경 구조 헬기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탑승객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수 탑승 중입니다.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인천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 해운의 '세월호' 크루즈이며 6,852톤 여객선으로 전장이 141.5m, 선폭은 22m입니
해경에 신고가 들어온 건 이날 오전 8시30분께이고, 현재 여객선은 계속 침몰 중이며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선박은 90% 이상 기울었으며 학생들은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경비함과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중이며 현재 120여 명이 구조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