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며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선사 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4시 30분부터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을 포함해 선원 30명, 일반인 89명이 탑승해 있던것으로 최종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 중 현재 오후 4시 4
사망자 중에는 안산단원 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과, 여객선 직원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어 해경은 잠수부 20명을 투입해 내부 수색작업을 실시했으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일단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5시부터 2차로 해경 40명이 선체 내부를 투입하기 위해 대기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