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길이 300m, 폭 70m 가량의 플로팅도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형 여객선인 세월호 인양을 위해서는 해상크레인보다 플로팅도크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로 '움직이는 조선소'라고도 불린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세월호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25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플로팅도크 투입, 최대한 빨리 투입되길" "플로팅도크 투입, 구조자 분들 힘내주세요" "플로팅도크 투입,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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