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기름이 유출돼 주변 해상에 유막이 형성됐다.
18일 오후 세월호 침몰 지점 주변에는 엷은 유막이 바다 위로 떠다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육안상으로 확인한 결과 세월호를 중심으로 반경 100m가량에 유막이 분포하고 있으며 정확한 유출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전일 오전까지는 기름띠 등 해양오염은 없다고 파악한 바 있어 기름은 그 이후 새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20㎘, 경유 50㎘가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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