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실시간/사진=MBN |
'세월호 실시간'
세월호가 침몰 2주 전부터 조타기에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해진해운이 지난 1일 작성한 '세월호 수리신청서'에는 '조타기 운항 중 No Voltage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어 '상기의 부분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수리 의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조타기 전원 접속이 불량해 전원 리셋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니 수리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월호 1기사가 작성한 이 문서에는 기관장·선장·상무·사장 등의 결재 서명이 있으며 이후 수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타기 결함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타기를 직접 다루는 조타수도 이미 언급한 바 있습니다.
조타수 조모(55·구속)씨는 지난 18일 "항해사 지휘에 따라 평소대로 조타키를 돌렸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며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조타키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은 "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유가족들 힘내세요" "세월호 실시간, 생존자 꼭 있길" "세월호 실시간,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