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사고현장] 2호선 지하철 사고, 추돌열차 기관사 어깨 골절로 국립의료원서 수술

↑ 열차 추돌/사진=MBN

[실시간 사고현장] 2호선 지하철 사고, 추돌열차 기관사 어깨 골절로 국립의료원서 수술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일 오후 3시 35분쯤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 2260호가 앞서가던 2258호와 추돌했습니다.

이날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올라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걸어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쾅 소리와 함께 정전이 됐고, 서 있던 승객들이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부상자는 40명에서 17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부상자들은 한양대·중앙대·건국대·서울대·고대안암·순천향·마이크로·인제백병원 등 8개 병원으로 옮겨져 분산 치료 중입니다.

기관사도 어깨 골절로 부상을 입어 국립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에 대해 누리꾼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대박사건"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이게 무슨일이야"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큰 부상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