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핀호/사진=(주)돌핀해운 |
돌핀호, 승객 400여명 태우고 독도 항해중 엔진 고장…"현재상황은?"
'돌핀호' '독도'
승객 400여명을 태우고 독도를 향하던 여객선 '돌핀호'가 엔진 고장으로 해경 함정의 호위속에 울릉도로 회항하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접수한 인근 해경 함정 2척이 돌핀호를 호위하며 회항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오후 7시경 해수부 등에 따르면 (주)돌핀해운 소속인 돌핀호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울릉도를 출발해 독도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오후 4시40분쯤 우현 추진기가 고장나 회항을 결정했으며, 돌핀호는 오후 7시40분쯤 울릉항에 귀항할 예정입니다.
해수부 상황실 관계자는 "탑승한 승객은 390명"이라며 "회항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인근 해역에 근무중이던 해경 함정 2척이 돌핀호를 호위해 오기 때문에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돌핀호는 알류미늄 쌍동선으로 길이 40m, 폭 10m에 평균 속력 35노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돌핀호를 운항하는 돌핀해운은 악천후와 주·야간 운항에도 물표 확인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 '나이트 비전'이 설치된 선박으로 독도까지 편도 1시간 40분에 주파하며 파고가 높은 동해상에
돌핀호는 기상문제로 인해 결항이 많았던 독도 노선에 안전한 운항으로 각광 받아 왔으며 지난 2012년 7월에 취항했습니다.
독도 돌핀호에 대해 접한 누리꾼들은 "돌핀호 독도, 설마 또 인명피해가 나는게 아니겠지?" "돌핀호 독도, 제발 아무일 없기를" "돌핀호 독도, 승객들 안전이 우선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