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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30년 베테랑 잠수사가 5분 만에…'기뇌증' 추정

기사입력 2014-05-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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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사진=MBN
↑ 세월호 참사,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사진=MBN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30년 베테랑 잠수사가 5분 만에…'기뇌증' 추정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된 잠수사 중 첫 희생자입니다.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 모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이날 투입 직후 잠수 5분여 만에 통신이 끊겼습니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호흡 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곧이어 연락이 끊기자 해군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이씨를 구조했습니다.

이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7시 36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씨는 잠수사들의 피로누적을 감안해 언딘에 의해 고용돼 추가투입된 민간잠수사 13명 가운데 1명이었습니다. 전날 현장에 처음으로 투입된 이씨는 날씨가 좋지 못해 잠수하지 못했다가 이날 오전 첫 잠수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았다"며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잠수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잠수 인력의 무리한 투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한 잠수사는 사고해역 첫 투입이긴 했으나 기존 잠수사 인력의 피로도가 심한 상황에서 적응과정 없이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해경은 "잠수부가 30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부였다"고 밝히며 이날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수색을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했습니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에 누리꾼은 "세월호 민간잠수사 기뇌증으로 사망이라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이면 진짜 다이빙 때문에 돌아가신 거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첫 투입에 기뇌증으로... 안타깝네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등의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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