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회장 장남 대균씨의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안성에 있는 구원파 시설 '금수원'에 13일 오전부터 신도들이 집결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유 전 회장에게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금수원 측이 보낸 '긴급상황 안성교회로 모여주세요'라는 문자를 받은 교인들이 금수원에 속속 모이고 있다.
교회 관계자들은 금수원 정문 앞에서 차량 40여대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교인 신원을 일일이 확인해 들여보내고 있다.
금수원 정문 앞에 모인 교인 50여 명은 '종교 탄압하는 검찰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열고 있다.
한 교인은 "이곳은 말 그대로 종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유 전 회장을 만나 수사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금수원을 방문했다가 교인 반발로 30여분만에 철수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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