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병언 금수원' / 사진=MBN |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저수지만 13개 '어마어마'…유병언 회장 내부에 있어?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병언 금수원'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의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유 전 회장은 현재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의 강경한 발언이 계속 전해지면서 금수원 측도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전해집니다.
어제 주말 예배가 끝났지만 여전히 신도 8백여 명이 금수원에 남아 검찰 진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신도 수십 여명이 밖에 나와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앉아 찬송가를 부르고 같이 기도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금수원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곽에 철조망까지 친 상황입니다.
↑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병언 금수원' / 사진=MBN |
현장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 같은데 검찰 감시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본격적으로 검거팀을 꾸리고 금수원 주변에 30여 명을 잠복시켰습니다. 금수원 곳곳에서 사복차림의 검찰 수사관과 경찰관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주변 차량 검문검색 등 감시활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유 전 회장이 신도 차량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한 것입니다.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함께 금수원 진입 방법까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강제 진입하게 되면 자칫하면 신도들과 큰 충돌이 우려됩니다.
20일 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체적인 구인 집행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만큼 금수원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18일 구원파 본거지인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내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문에서 1km 떨어진 또 다른 출입구로 들어가자 곧바로 숲길이 나옵니다. 5분 정도 들어가니 한눈에 봐도 상당한 크기의 저수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원파 측이 금수원에 있는 13개 저수지 가운데 가장 넓다고 밝힌 곳은 1,700평 정도의 규모로 메기를 3년째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기농 농장과 당나귀와 소를 키우는 목장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온갖 논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병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병언, 진짜 한 마을같더라"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유병언, 금수원 안에 유병언 전 회장 있을까?" "금수원 내부 첫 공개, 엄청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