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인리 발전소 폭발 / 사진=트위터 캡처 |
당인리 발전소 폭발 '1970년 준공된 4호기 과열'…이유는?
'당인리 발전소 폭발'
34년 동안 사고 한 번 나지 않아 '무재해' 발전소라는 명성을 자랑하던 당인리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9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변압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발전소의 6만kw짜리 변압기인 4호기 내부에서 시작돼 33분만인 오후 5시 3분쯤 진화됐습니다.
인명 및 정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사가 운영합니다. 발전소 측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전력 수요에 따라 4·5호기를 번갈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압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인리 발전소는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산 역사로 일컬어집니다. 지난 1930년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준공된 후 1935년에는 2호기가, 1959년 3호기가 완공됐습니다.
이후 1~3호기는
당인리 발전소 폭발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당인리 발전소 폭발, 34년? 안전한 거 맞죠?" "당인리 발전소 폭발, 발전소 사고 무서워" "당인리 발전소 폭발,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