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한국협회(회장 김종덕 경남대 교수)가 22일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출범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열거나 연대활동을 벌이고 생물 다양성 보호, 슬로푸드 미각 교육 등을 추진합니다.
이 자리에는 파올로 디 클로체 슬로푸드국제협회 사무총장, 카를로타 협회 아시아담당 코디네이터, 세레나 밀라노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한국협회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또 이날 협회는 울릉산채, 연산오계, 제주푸른콩장 등 3가지 맛지킴이두레(프레지디아·Presidia)에 국제본부 인증서를 줬습니다.
맛지킴이두레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소멸 위기에 놓인 토종 종자와 음식 목록)에 등재된 품목을 중심으로 고유의 음식자원을 지키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와 슬로푸드 다양
두 단체는 지난 16∼20일 울릉산채, 연산오계, 제주푸른콩장 등 3가지 품목을 현장 심사해 국제본부 맛지킴이두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3∼24일에는 장흥 돈차에 대한 맛지킴이두레 인증 심사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