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송파 버스 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로 최종 결론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지난 3월 송파 버스 사고의 원인은 버스 운전기사 염모씨(60)의 피로 누적에 따른 졸음운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에 탑재된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염씨가 주행 신호 때 여러 차례 버스를 출발시키지 않았고 1차 사고 이후엔 주차브레이크 등 보조제동장치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염씨가 과로로 졸음운전을 하는 상태에서 1차로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사고 당일 염씨를 18시간 근무시키는 등 근무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버스회사 상무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지난 3월 19일 밤 11시 43분께 염씨가 몰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파 버스 사고 원인, 그랬구나" "송파 버스 사고 원인, 안타깝다" "송파 버스 사고 원인, 졸음운전이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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