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금수원 구원파'
금수원 주변에 다시 경찰 병력이 배치되는 등 금수원 재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오늘 이른 새벽부터 이곳 금수원으로 경찰 버스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금수원 주변으로 경찰 60개 중대, 총 6000여명의 병력이 모여들고 있다.
현재 금수원 정문 앞 4차선 도로에선 포크레인과 지게차가 동원돼 중앙분리대를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진입시 금수원 주변을 경찰 버스와 병력으로 둘러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금수원 바로 앞과 맞은편 도로는 모두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들과의 물리적 충돌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소방차량과 소방대원들까지 배치되는 등 금수원 재진입 준비 작업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구원파는 이날 오전 금수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조계웅 전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밝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세월호의 사고의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전 대변인은 "검찰이 못 밝히면 우리가 밝히겠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 침몰의 진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진실규명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
조 전 대변인은 "현재 신도 기금으로 2억원이 모인 상태"라며 "어떻게든 5억원을 마련할테니 진실만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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