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춘란 경매, 첫 날 낙찰 최고가보니…"와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1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한국춘란 도매시장 경매에서 춘란 '단원소'가 5천3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2일 밝혔습니다.
최고가 출품작이었던 단원소는 4천500만원에 거래가 시작돼 이 가격에 주인을 찾았습니다. 이날 하루 경매로 거래된 전체 금액은 6억원 가량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번 경매는 출품작을 전문평가단이 상품성을 평가해 경매기준가격을 설정한 뒤전자경매를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을 낸 응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aT는 전국에서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올해 연말까지 300여명 이상의 중도매인, 매참인을 등록시켜 60억원 이상의 경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춘란을 새로운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도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